깊이 파는 UX 디자이너


깊이 파는 UX 디자이너 : 전문가형 UX 디자이너


깊이 파는 UX 디자이너는 말 그대로 소수의 전문분야에 대한 높은 집중력과 전문성으로 UX를 하는 유형.

대부분 시각적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일하며, 최근 그 영역도 점점 세분화되는 패턴을 보인다.


이들은 대부분 전문성을 기반으로 일하기 때문에 디테일에 강하다. 결과물의 완성도가 높은 장점이 있다.

하지만 단점이라고 한다면 각각 전문영역에 대한 집중력이 너무 높다 보니 다른 전문성을 지닌 동료들과 협업이 

잘 안된다는 점이다. 개발자와 디자이너 간 소통 문제가 대표적인 예인데, 서로 각자의 관점에서 이야기하다 보니

소통의 문제가 야기된다. 


넓게 보는 UX 디자이너


넓게 보는 UX 디자이너 : 매니저형 UX 디자이너


넓게 파는 UX 디자이너는 다양한 영역에 향한 관심을 기반으로 일하는 유형. 한 가지 영역에 만족하기보다는 계속

새로운 영역에서 오는 자극을 즐기며 본인의 분야를 넓혀간다. 한국은 스타트업계에 이런 유형의 인재가 많은 것 같고,

다양성 교육이 보편화된 미국 혹은 유럽에서도 이런 사람들이 나온다.


단점으로는 첫 번째, 집중력이 높지 못하다는 점이다. 한 가지 영역에 집중해 깊게 파기보다는 새로운 자극을 즐기는 유형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딱히 이렇다 할 한 가지 전문성을 찾기가 힘들 수 있다. 두 번째, 실제 매니저형으로 진화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매니저형으로 성장하는 사람은 본인이 관심 있는 다양한 영역의 동료에게 인정받기 시작할 때 그 역량이 발휘된다. 전문가에게 인정받을 기본적인 수준 이상의 전문성은 보유해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넓게 보는 UX 디자이너의 장점도 있는데 첫 번째, 다양한 사람과 소통하기에 조직에서 인정받기 쉽습니다. 기획자 혹은 상사와는 KPI로 소통하고, 디자이너들과는 심미적인 관점에서 소통하며, 개발자와는 시스템적 관점에서 소통할 수 있기에 상대적으로 '말이' 통하는 사람'으로 인정받는다. 두 번째, 여러 관점에서 들어오는 인풋 덕분에 창의력이 높다. 다양한 정보를 새로운 조합으로 구상하는 것만으로도 전혀 새로운 무언가 나올 수 있다. '넓게 보는 UX 디자이너'는 종종 아이디어가 많다고 인정받는다.



나는 어떤 디자이너일까


본인의 개성과 관점을 기반으로 UX 디자이너로 성장했을 때 세상이 보지 못했던 새로운 UX가 나온다. 


다양한 덕질을 시도해보고 계속해서 성장해나갈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 지금 스타트업에서 다양한 분야에 내 창의력을 쏟아내는 것이 UX 디자인 분야에서 '넓게 보는 UX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원문 : https://ppss.kr/archives/113072


+ Recent posts